고유석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독후감
글쓴이는 지금 우리 사회에 도래한 가공식품들이 모두 우리가 가져왔다고 말한다.
가공식품 회사들이 판을 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공식품을 사랑하는 우리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가공식품이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가공식품을 계속 먹어왔다.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섭취한 가공식품들이 결국 우리 몸에 다양하고 중증의 질병들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다. 수많은 증거와 사례들을 빗대어 말해주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가 갈 수 있었다.
건강을 위해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식품을 안사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제도화 되고 사회에서 불이 붙으면 일이 빠르고 좋겠지만, 일단은 나부터 안먹고 나부터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가공식품 회사들은 지금의 가공식품을 좀 더 건강하게, 천연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 그 기술력을 끄집어 내려면 지금의 잘못된 가공식품을 내쳐야 한다. 지금 이 독서일지를 쓰는 책상 바로 옆 책상에 수많은 간식들이 널려있다. 학교에서 가져온 가공식품들이 종류별로 책상을 모두 뒤덮고 있다. 이것들을 먹게 될 것이다. 가족들과 나눠먹겠지만 이 가공식품들이 전부 나와 내 가족들의 입으로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까 매우 거부감이 든다. 이 거부감을 중심으로 아주 천천히 오랫동안 이 가공식품들을 처리해야겠다. 가공식품들은 안좋은 방부제를 써서 유통기한이 길다. 그 점을 이용해서 아주 오랫동안 나의 간식창고가 줄어들지 않도록 해야겠다.
설탕의 폐해를 피할 수 있는 '대체당', 과당 괜찮은 걸까?
필자는 No라고 주장한다.
과당 역시 설탕(정제당)이다 . 그렇기 때문에 다른 당들이 가진 문제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는 점
과당의 대사경로에 문제가 있다. (설명 생략) 그것은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설탕보다 과당이 혈액 내 지방 농도가 훨씬 빠르고 높게 상승한다. 이것은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먹더라도 혈당치가 그다지 상승하지 않는다. 혹자는 이 사실을 과일 속의 당, 즉 과당의 특수성과 연관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과일이 혈당치를 크게 올리지 않는 것은 바로 섬유질의 효능 때문이다.
과당 섭취가 비만 인구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것은 효소의 기능을 연구하던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우연히 검증된다. 세포 표면에서 영양 성분의 역학 관계를 연구하던 효소 전문가들은, 효소의 기능이 저해되었을 때 세포 내에서 지방산 연소가 크게 억제되는 현상을 발견한다. 지방산 연소 억제는 물론 '지방 축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효소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일까. 놀랍게도 그것은 과당이었다.
이 사실을 통해 과당이라고 하여 정제당보다 좋은 것이 아니다. 또는 정제당이 나쁜 것과 같이 과당도 나쁜 설탕일 뿐이다. 라는 사실을 통해 과당을 사용하였다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칼로리 덩어리 (설탕)
설탕은 식품위생법에서 분명 '식품'으로 분류된다.
모든 식품의 규격-기준을 관리하고 있는 식품공전에도 설탕은 사용량 제한이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등재돼 있다. 하지만 설탕은 인체의 혈당관리시스템을 교란시키는 위험한 물질이다.
아무리 천연당류라 하지만 설탕을 만드는 현장에서는 약 90퍼센트에 해당하는 자연 소재를 버린다. 섣불리 발달한 과학은 10퍼센트 안팎의 '자당'이라는 성분만 기막히게 빼낸다.
그러나 자당은 인체에 하등의 쓸모가 없는 성분이다. 현대인의 천덕꾸러기, '칼로리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1. 설탕 속에는 섬유질이 없다
설탕의 원료 작물인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그대로 먹을 경우에는 섬유질 덕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과학과 결탁한 제당업자들은 섬유질을 모두 빼버렸다. 즉, 설탕 속에는 귀중한 섬유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2. 설탕 속에는 영양분이 없다
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
먼저 사탕수수 줄기에서 즙액을 짜내어 걸쭉한 형태의 원당을 만드는 1단계 공정과 원당을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2단계 공정, 그리고 정제 원당에서 설탕을 분리시키는 3단계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얻은 설탕은 거의 순수하다. 설탕 성분 외에 이물이 거의 없다. 따라서 설탕 속에는 영양분이 없다.
가공식품을 끊고 달라진 10가지 현상들은 대부분 건강기능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었던 2가지를 독서일지에 남기고 싶다.
첫 번째는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감이 덜어졌다는 것이다.
장이 장의 역할을 다하고 청결해지는 것은 우리 몸에 소화기능을 넘어서 뚜렷한 정신상태를 가지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
그렇게 장을 잘 관리해주는 것은 나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장을 잘 관리해주는 것은 가공식품의 양을 줄이는 것이지만 세부적으로는 텅텅 비어있는 장에 가공식품이 들어가는 것은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후간식과 공복간식 둘 중 공복간식이 우리 몸에 주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나는 공복간식을 일주일에 1번만 허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제한을 둔다.
드리미 학교에서는 여러가지 과제들을 수행하는데에 단기간에 많은 영역들에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선택활동과 창의활동을 넘어서 신앙교육과 드리미 문화개선, 자기개발, 자치위원회 등 신경써야 할 일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나는 드리미 학교를 들어오고나서 취침 전이나 창의활동을 하는 시간에 간식을 많이 먹고는 했는데, 창의활동1은 나 혼자 하니까 간식을 먹지 않고, 창의활동2는 같이 하니까 일주일 두 번 할 때 한 번만 간식을 함께 먹는 것이다. 이 계획실천을 도와줄 체크리스트도 함께 해야겠다.
두 번째는 립밤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립밤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입술 상태가 개선이 되었다는 것인데, 나 또한 2년에서 3년가까이 립밤을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했던 사람인지라,,가공식품 차단이 좀 더 솔깃하다. 집에서는 가공식품을 많이 안먹고 장 상태를 도와주는 유산균도 주기적으로 먹어주었더니 집에 있을 때는 립밤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부쩍 늘어난 가공식품섭취가 주는 안좋은 영향을 실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