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훈 - "환자혁명" 독후감

환자혁명을 읽고...


제 주위에 있는 학우들만 봐도 조금이라도 열이 나고 아프다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작든지 크든지 병원과 약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어려서부터 비염 증상이 심해서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자주 다니곤 하였습니다. 매번 약을 먹어도 나아진다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악화되기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증상이 있을 때마다 계속 약을 먹고 식단을 관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환자혁명"에서 저자인 조한경 원장이 요구하는 주장과 같았습니다. 바로, 환자 스스로 주도하여 음식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접하던 것에도 우리 몸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음식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몸의 악화는 중단되고 치료 능력이 깨어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병원과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위해 증상을 줄여준다는 솔깃한 이야기로 실제로 환자에게 건강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원인 해결에 노력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크게 귀 기울이지 않고 이런 원인은 알려주지 않으니… 환자의 증상은 더욱 악화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현대의료사회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듯 비판합니다. 


예를 들어 책 속의 내용 중 요즘들어 가장 문제인 코로나 즉,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감기가 어떤병인지 잘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감기와 독감과 몸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의사나 알면되지 일반인은 그런것까지 알필요 없다"고 생각할수 있다. 감기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발열, 콧물, 기침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는 더더욱 말입니다. 


콧물, 몸에 열, 기운 없고, 소화 안되고, 두통이 생기는 증상들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게 아닙니다. 우리 몸이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환절기에 일교차가 심할때 걸리는 감기는 반드시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닌 '유사 독감'라고 합니다.  환절기 외부온도 변화, 과도한 노동,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수면부족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쉬어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 시즌에는 거의 대부분이 목에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습니다.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 영양섭취가 부실해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때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염병이 확산될때 같은병원의 의료진도 차이가 있다. 방역복을 잘입고 마스크를 잘쓰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개인 면역력의 차이인 것입니다. 영양, 수면, 스트레스, 위생 이 네가지가 가장 큰 작용을 합니다.


아이가 성인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것은 면역력이 훈련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감기를 통해 면역력이 보다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아이가 커서 정말 약골이 되었다면, 잦은 중이염, 폐렴, 천식, 알러지, 아토피로 고생한다면, 어려서부터 자주 병원에 데리고 다니며 항생제를 먹인 엄마의 잘못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상식적인 부분부터 개선하여 여러 질병을 이길 수 있고 우리의 건강의 주도권을 찾을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제가 가지고 있었던 만성 비염이 날이가면 갈수록 건강해진 것도 음식과 환경의 변화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잘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받아들였던 현대의학을 보다 균형있게 바라보고, 자신이 먹는 것과 생활 환경을 돌아보아 증상 뿐만 아니라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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